동아리 톡방에 관련 공지가 올라와서 백준도 어느정도 풀어봤겠다 싶어서
실력을 테스트할 겸, 카카오 코테 준비하는 겸 해서 스코페에 참가하게 됐다!
스코페 2021, SCOFE 2021
스타트업 기업들이 주최하는 코딩테스트였다!
왓챠, 쏘카, 오늘의 집, 마켓컬리, 브랜디, 번개장터 다들 한번씩은 들어본 이름이라고 생각한다!
문제마다 특정 기업이 들어가있었던거보면 기업별로 1문제씩 출제한 것으로 보인다.
언어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파이썬으로 진행했다.
총 문제 6문제. 배점은 20 / 20 / 20 / 20 / 30 / 30 으로 총점 140점이였다.
내가 획득한 점수는 대략 110점 정도 되는 것 같다.
문제별로 테스트 케이스를 모두 통과하면 "맞았습니다" 가 출력된다.
문제당 확인할 수 있는 테스트 케이스는 1개 뿐이다. 내부 테스트 케이스는 확인이 불가능하다....ㅠ
그런 까닭에 직접 테스트 케이스를 여러 개 설정해서 테스트를 돌려봐야한다. 난 문제별로 8개 정도 돌려본 것 같다.
"맞았습니다"가 출력된 문제는 2번, 5번, 6번 이렇게 3문제 밖에 없었다.
나머지 1번, 3번은 문제당 8개 정도의 직접 추가한 테스트 케이스는 통과했는데 내부 테스트 케이스에서 걸린 것 같다...😥
4번은 제출을 못했다... 아니 하긴했지만... 거의 0점일 것이다. 2번에서 시간을 너무 잡아먹어서 그랬다...ㅠㅠ
2번 문제를 처음 접근할 때 잘못된 방식으로 접근해서 3~40분 헛바퀴 돌다가 '엥, 혹시?'라는 생각에 간단하게 코드를 구현해봤는데 그게 정답이였다... 실질적으로 3분이면 짜는 코드라고 생각한다. (다른 분들도 코드보면 '엥, 너무 간단하잖아??' 이럴거야...)
개인적인 난이도는
6번 > 5번 > 2번 > 3번 > 1번 > 4번
오히려 30점 문제가 더 쉬웠다...ㅋㅋㅋㅋ
간단하게 문제를 설명하자면
1번. 정렬? 문제 (20점)
백준의 시간표 문제였나 아무튼 비슷한거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나는 이차원 배열에 [i, j] 꼴로 저장해서 두 개의 key로 정렬하는 방법을 택했다.
어떤 테케에서 걸린지는 모르겠음...ㅠ -> 통과 X.
2번. 돌계단 건너가기?랑 비슷 (20점)
백준에서 “단계별로 풀어보기”로 공부한 사람들은 계단 문제 많이 풀어봤을 것이다.
단순히 피보나치처럼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특정 조건의 경우 다른 값을 넣어줘야하는 것이 핵심인 문제.
조금 색다른 방식으로 접근했다가 시간 왕창 날림...ㅋㅋㅋㅋ. 코드는 6문제 중에 제일 짧음;; -> 통과 O.
3번. 물건 배치 (20점)
특정한 공간에 특정 크기의 물건을 최대한 많이 배치하기.
개인적으로 배치하는 물건의 크기가 정사각형뿐만 아니라 직사각형도 포함되어있었으면 좀 더 어려웠을 것 같다.
이 문제도 어떤 테케에서 걸린지는 모르겠다... -> 통과 X.
4번. 정렬 (20점)
1번이 단순한 정수 정렬이었다면 요놈은 조금 난해한 정렬이었다.
기억이 안나지만 “문자열-문자열-소수” 형태여서 본인은 dict형으로 저장해서 정렬하는 방법을 택했다.
한 5분만 더 있었어도 풀 수 있었는데 (2번...이자식...) -> 통과 X.
5번. DFS (30점)
미로찾기?랑 비슷. 이 친구도 백준에서 BFS, DFS 풀어봤으면 쉽게 풀 수 있는 문제였다.
거의 똑같은 문제를 백준에서 풀어봤던 걸로 기억한다! 그래서 금방 해결할 수 있었다. -> 통과 O.
6번. DP (30점)
1학기에 수강한 알고리즘 과목에서 DP 시간에 이 문제와 매우 유사한 문제를 풀었었다.
덕분에 6문제 중에 가장 빨리 풀 수 있었다! DP라고 생각하고 풀으면 다들 10분이면 풀 수 있는 문제이다.
누적합을 DP에 저장하면서 해결하는 문제. -> 통과 O.
통과 : 2번, 5번, 6번 = (80점/80점)
일부 통과 : 1번, 2번 = (30점/40점)
테케별로 몇점인지 모르겠어서 그냥 대충 계산...
실패 : 4번 = (0점/20점)
총점 = (110점/140점)
문제에 대한 설명을 좀 더 하고싶지만...
문제를 유출하면 처벌을 받을 수 있대서 더 이상은 못적을 것 같다...
따란~ 방금 결과가 나왔는데 합격이라고 날라왔다!!
교내대회 제외하고 첫 외부 코테였는데 뭔가 뿌듯했다. 😁
이번 주 토요일에 2차 예선이니까 준비를 해볼까한다.
최단거리 탐색까지는 완료했으니 네트워크 플로우랑 위상 정렬, 요놈들이랑 싸워봐야겠다.
확실히 IDE 유뮤 차이가 큰 거 같다.
이번엔 IDE 사용 가능이었지만 “네카라쿠배” 에서는 IDE 못쓰는 걸로 아니까 연습할때는 프로그래머스에서 연습해봐야겠다!
아무튼 첫 코테 성공적으로 마무리! 코딩은 역시 파이썬! ^_^
스코페 스코페